재일 제주인의 발자취
재일 제주인의 발자취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3.02.0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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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 총서 62 뼛조각

재일제주인 작가 김태생씨의 ‘骨片(골편)’이 ‘뼛조각’이라는 이름으로 국역돼 출간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는 최근 펴낸 제주학 총서 62 ‘뼛조각(원작 김태생, 국역 문학박사 김대양)’이다.

이 책은 일본 근대문학을 전공하고 재일제주인 작가 김태생 등을 연구하고 있는 문학박사 김대양씨 번역으로 세상에 나왔다. 

이 책에는 ‘동화’, ‘소년’, ‘뼛조각’, ‘어느 여인의 일생’ 등 네 편의 소설이 실려 있다.

이들 소설은 재일제주인에게 남아있는 제주의 옛 원형을 보존하는 작업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작품 속 대사가 제주어로 번역됐다.

일본어로 기록된 재일제주인의 언어뿐만 아니라 역사, 장소와 공간, 옛 생활풍습, 4‧3 등 제주의 원풍경을 제주어로 풀어낸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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