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임기환)는 30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구언론의 왜곡 보도에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원 주도의 공안정국 조성에 충실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는 수구언론의 왜곡 보도가 거듭 선을 넘고 있다”며 “특정인이 주도해 지지 후보를 결정했다는 기사는 명백한 사실 왜곡이며 민주노총 제주본부와 소속 조합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앞서 한 언론은 지난 27일 “북한의 지령을 받은 민주노총 제주본부의 전 간부가 진보진영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주도했고, 이 중 한 명은 실제로 지방의원에 당선됐다”고 보도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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