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설문조사...99개 초교 3075명 응답
제주지역 초등학교 저학년의 70% 이상이 초등돌봄교실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초등학교 1~5학년과 병설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도내 114개 초등학교 중 99개교의 3075명(36.3%)이 응답했다.
조사 결과 저학년인 경우 학교 내 돌봄을 희망하는 반면 고학년(4~5학년)은 집과 학원 근처의 돌봄기관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돌봄서비스 중 초등돌봄교실을 희망한다는 응답이 68.1%로 가장 많았, 방과후아카데미 13.3%, 지역아동센터 10.3%, 다함께돌봄센터 8.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학년별로는 저학년의 71.7%가 초등돌봄교실을 선택했고, 고학년의 33%가 방과후아카데미를 희망했다.
제주도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제주도지역돌봄협의체 회의를 통해 돌봄시설 확충을 위한 임대료 지원, 돌봄이용 아동에 대한 자격기준 완화 등 후속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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