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 한국자유총연맹 제주도지부 회원들은 생활 속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국리민복(國利民福)을 실천하기 위해 그동안의 많은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도민이 행복하고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에 꾸준히 헌신해 지역에서 으뜸가는 국민운동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왔다.

올해는 연맹 창립 제69주년이라는 역사와 함께 새로운 비전과 슬로건 아래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가치 확산, 자유를 기반으로 평화통일 공감대 활동 강화, 젊은 세대 회원확충 등 조직 활성화를 통해 연맹의 역할과 위상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

첫째, 도민이 행복하고 청정 제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겠다. 지역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돌보는 공동체 행복지킴이 활동과 주요 관광지 및 해안가 자연정화활동, 학생 등·하굣길 교통안전 캠페인, 포순이 순찰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겠다.

둘째, 평화통일 공감대 활동을 강화하겠다. 이를 위해 청소년과 도민 대상으로 평화통일 민주시민교육과 북한이탈주민 이해교육, 호국보훈가족 위안활동, 통일 체험프로그램 운영, 통일교육장인 제주통일관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 

특히 제주통일관은 지난해 새 단장을 완료하고 새로운 자료와 함께 도민들과 소통하는 공간으로써 역할을 해나갈 것이며 통일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 

또한 젊은 세대에 자유의 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대학생 회원 모집과 이들과 함께 하는 자유 지킴이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

셋째,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고 평화를 추구하는 연맹의 책임과 역할을 공고히 하겠다. 

이를 위해 읍면동 분회조직을 더욱 활성화하겠다. 분회조직 활성화를 통해 참신한 회원들이 연맹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조직 정비에 박차를 가하겠다. 

또한 지역주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사업은 더욱 내실을 기하겠다. 호국영령을 기리는 추모사업인 고(故) 강승우 소위 추념식과 도민과 회원 대상으로 안보관 및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와 계승, 발전을 위해 실시하는 자유수호 결의대회는 매년 자유민주주의와 평화의 중요성을 되돌아보는 교육의 장으로 알차게 추진하겠다.

이처럼 연맹은 지역사회에 도움되는 국리민복 가치 실천으로 자유민주주의 발전과 사회통합에 기여하겠다. 그리고 봉사활동과 마중물 활동을 바탕으로 한 공존과 배려의 공동체 실현을 통해 사랑받는 국민운동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책임과 의무를 다해 지역 내 위상 확립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