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창 청장 "해양 사고 예방 정책 고도화 추진"
김인창 청장 "해양 사고 예방 정책 고도화 추진"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3.01.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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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보내주신 관심과 격려에 감사드리며, 올해도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깃들기를 소망한다. 

지난해 제주해양경찰은 ‘최고의 구조는 예방이다’라는 모토 아래 해양 사고 예방 체계 구축과 해상치안 확립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

기상악화 전 선제적으로 선박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한 척이라도 제대로라는 자세로 어선 점검을 이행한 최근 5년 대비 6대 사고를 11.6% 저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질적 민원 사항이던 타·시도 대형어선의 남획에 대해 적극적으로 단속에 나서 선망 27척을 입건하면서 불법 의지를 차단하는 효과도 거뒀다. 

이제 다사다난했던 2022년을 뒤로 하고,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제주해양경찰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기후 온난화로 강력한 태풍 등 자연재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파공 봉쇄 등 유출 방지 중심의 방제대응력을 확보하는 등 해양 사고 예방정책을 고도화해 나아가겠다.

제주 남방해역은 불법 외국 어선이 끊이지 않고, 중・일 해양조사선이 출현하는 등 잠재적 분쟁지역이다.

경비함정・항공기・위성・무인기 등에서 수집한 해양정보를 융합・분석해 해양주권을 빈틈없이 수호하겠다. 

마약범죄 증가, 해양 사이버 범죄, 지역적 현안에 대하여 지역・시기별 특화된 기획 수사로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적극 구현해 나아가겠다.

제주해경은 우리 앞에 놓인 임무를 마주해 기본에 충실하고, 하나하나 이겨 나가보자는 자세로 힘을 모아 앞으로 항해해 나아갈 것이다.

그 여정에 도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

2023년 새해, 좋은 일 가득하시기를 바라며 늘 건강하시기를 기원한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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