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장, 동남아 순방 마쳐…부산엑스포 지지·협력 확대 등 총력
김의장, 동남아 순방 마쳐…부산엑스포 지지·협력 확대 등 총력
  • 최병석 기자
  • 승인 2023.01.2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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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간 베트남·인니 방문…"공급망·방산 등 전략분야 협력 확대 계기"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면담을 하고 있다.(대한민국 국회 제공)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면담을 하고 있다.(대한민국 국회 제공)

김진표 국회의장이 8박 10일간의 베트남·인도네시아 공식 방문 일정을 21일 마무리했다.

김 의장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이후 인도네시아를 찾아 이들 나라와의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의회 외교를 펼쳤다.

김 의장은 베트남 방문 기간 호찌민 등 한·베트남 협력 거점 도시를 비롯해 현지에 진출한 삼성전자·LG 등 한국 기업을 차례로 방문했다.

김 의장은 팜 민 찐 총리 등 베트남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한국 금융기관들의 현지 법인·지점 설립 추진과 관련한 조속한 인가를 요청하는 등 한국 기업 지원에 정성을 들였다.

호찌민 시장인 판 반 마이 인민위원장 등에게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지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만나 공급망 협력 문제를 논의했다.

김 의장은 니켈 부존량 1위인 인도네시아에서 채굴 및 정·제련 분야의 높은 기술력을 지닌 한국이 최적의 공급망 협력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번 순방에서 방산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했다.

김 의장은 베트남 측에 퇴역함 양도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에는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국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순방은 경제협력과 인적 교류를 강화하는 것을 넘어 공급망·방산·디지털 등 전략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최병석 기자  cbs788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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