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이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5개 이상의 메달 획득에 도전장을 던졌다.
제주도장애인체육회는 다음 달 10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휠체어컬링(4인조, 2인조),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등 4개 종목에 선수 6명과 임원 7명 등 1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는 17개 시·도에서 선수와 임원 등 950여 명이 참가해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스노보드, 컬링, 빙상(쇼트트랙), 아이스하키 등 7개 종목에 걸쳐 실력을 겨룬다.
제주도선수단은 지난 대회에서 한상민이 알파인스키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고 원유민이 크로스컨트리스키와 바이애슬론에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면서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 등을 제치고 종합 1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제주도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도 한상민과 원유민을 앞세워 5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개회식은 다음 달 10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개최된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