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오는 3월 중학교 신입생들에게 1인 1스마트기기 보급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6일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23 중학생 스마트기기(드림노트북) 활용 지원 협의회’를 개최하고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수업 방법 개선과 학생 자신의 성장을 위한 포트폴리오 작성 등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중학생 스마트기기 지원 사업은 김광수 교육감의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로, 미래 사회에 대비한 학생들의 디지털기기 활용 능력 향상과 자기주도학습 이력 관리 등을 위해 도입됐다.

‘중학생 스마트기기 활용 지원단(단장 고경수 교육국장)’은 그동안 총 4회의 회의를 거치면서 사업의 세부 과제와 방안을 마련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3월 스마트기기를 보급한 후 학생‧교사‧학부모 대상 설명회를 각각 운영하고, 교육지원청 중심으로 학교 현장 운영 및 활용 현황 점검 및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7월에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운영 성과와 개선점을 분석하고, 하반기에는 스마트기기 활용 우수사례 및 성과 나눔 행사도 이뤄진다.

고경수 교육국장은 “스마트기기 보급이 끝이 아니라 효과적인 A/S 체계 구축과 교수·학습과의 연계성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학생 대상 가이드북과 학부모 대상 홍보 자료 제작, 그리고 우수사례 나눔과 확산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