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변화하고 있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50억을 투입하는 등 현장애로기술 해결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에 49억6460만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시범사업은 ▲종자주권 확립을 위한 신품종 육성 및 우량종자 보급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농업기술 개발보급 ▲디지털농업 기술 개발 및 주요작물 안정생산 ▲우리 농산물 부가가치 확대 및 농업농촌 자원의 가치 확대 등 4개 분야를 전략과제로 두고 추진된다.
센터별로 보면 ▲제주농업기술센터 '주산단지 명품감귤 만들기 프로젝트 등 18개 사업 14억8620만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제주형 시설원예 스마트팜 시스템 보급' 등 16개 사업 8억2890만원 ▲동부농업기술센터 '자연에너지 활용 난방비 절감시범' 등 23개 사업 10억120만원 ▲서부농업기술센터 '마늘·양파 농작업 기계화 매뉴얼 보급 시범' 등 19개 사업 16억4830만원 등 76개 사업에 49억6460만원이 투입된다.
시범사업 신청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시범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단체 및 법인은 거주지 읍면동 또는 관할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사업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우편 및 인터넷 접수도 가능하다.
사업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원 또는 4곳의 농업기술센터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선희 기술지원조정과장은 "새로운 농업기술 보급 및 농업현장 애로 해결을 통해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한다”라며 “많은 농업인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강지혜 기자 jhzz@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