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2023시즌 전력 강화 및 U-22 출전 규정에 따른 선수단 운용을 위해 신인 4명을 영입했다. 제주 U-18 유소년팀 출신 김대환과 지상욱을 우선지명으로, 곽승민과 전성진을 자유선발로 계약을 체결했다.
김대환은 준프로계약 제도가 도입된 2018년 4월 이후 구단 최초로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던 주인공이다. 172㎝, 67㎏의 날렵한 체격을 보유한 측면 수비수로 빠른 스피드와 좋은 운동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지상욱 역시 제주 U-18 유소년팀 출신 유망주다. 2022년 용인대로 진학해 대학리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최전방 공격수뿐만 아니라 좌우 윙포워드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곽승민은 천안제일고 핵심 수비자원이었다. 빌드업과 전진 압박, 공간 패스 전개가 좋아 중앙 수비수를 비롯해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전성진은 2020년 울산 현대고를 졸업하고 2020 경주시민축구단(K4리그)에 입단했다. 이후 전주시민축구단, 양평FC를 거치며 K4리그에서 성장을 거듭했다.
제주는 이들의 합류로 2023시즌 스쿼드 및 U-22 출전카드 전력이 더욱 강화됐다.
남기일 감독은 “모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신인들이다. U-22 의무출전 카드로도 활용이 가능해 팀 전력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