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광주FC에서 활약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헤이스(30)를 영입했다.
헤이스는 2012년 클루비 두 헤무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후 2020년까지 줄곧 브라질 무대에서 활동했다.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헤이스는 2021년 당시 K리그1 소속 광주FC에 입단해 FA컵 포함 30경기에서 4골 5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022시즌에는 K리그2에서 FA컵 포함 총 39경기에 출전해 12골 4도움을 수확하며 광주FC의 1부리그 승격을 견인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개한 2022 K리그2 아디다스 포인트에서도 합계 6만979점을 기록, K리그2 전체 1위이자 미드필더 1위를 기록했다.
175㎝, 73㎏의 탄탄한 체격을 보유한 헤이스는 강렬한 스피드와 공간 돌파가 뛰어난 측면 공격수다. 침착한 마무리 능력과 기회 창출 능력도 가지고 있어 전술 변화에 따라 공격형 미드필더와 세컨 스트라이커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여기에 적극적인 수비 가담과 동료 위치를 활용한 패스로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능력도 탁월하다. 실제 헤이스는 아디다스 포인트에서 패스(1만3626점)와 수비(1만3350점) 부문에서 모두 1만 점 이상을 획득했다.
헤이스는 “개인보다 팀이 중요하다. 팀에 잘되는 것이 내게 있어 가장 중요한 임무다. 감독님이 원하는 부분도 바로 이것이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