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제주지역 초·중·고 5개 학교가 ‘유니세프 아동친화학교’로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6일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유니세프 아동친화학교’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과 신대겸 부산사무소장, 제주도교육청 김광수 교육감과 고경수 교육국장 등이 참석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학교는 2006년 영국에서 시작해 캐나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16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고 학생들이 학교의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문화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니세프아동친화학교 사업에 필요한 △프로그램 개발 지원 △역량강화 연수 △컨설팅 등 긴밀한 협력 체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초·중·고를 대상으로 아동친화학교 운영 신청을 받은 후 5개 교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교는 교육자료 제공, 연수 및 컨설팅 등을 지원받게 된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