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김근배 완전 영입-김봉수 재계약
제주유나이티드, 김근배 완전 영입-김봉수 재계약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3.01.0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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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왼쪽)와 김근배.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김봉수(왼쪽)와 김근배.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2022시즌 임대 신분으로 맹활약한 베테랑 골키퍼 김근배(36)와 완전 이적으로 1년 재계약 했다. 김봉수(23)와도 2025년까지 3년 간 재계약을 체결했다.

김근배는 지난해 7K리그2 소속 김포FC에서 제주로 임대 영입됐다. 2009년 강원FC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첫 발을 내디딘 후 상주 상무, 성남FC, 대전하나시티즌, 김포FC를 거친 베테랑 골키퍼다.

남기일 감독은 문경건이 군입대하면서 생긴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김근배의 임대 영입을 선택했다. 비록 6개월 임대생 신분으로 제주에 왔지만 존재감은 강렬했다. 4경기에 출전하며 김동준의 뒤를 받쳤고 베테랑다운 내공과 인성으로 그라운드 안팎에서 기둥 역할을 해냈다.

김근배는 제주에는 김동준, 김형근 등 좋은 골키퍼 후배들이 많다.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내 경험들이 이들의 발전과 성장을 위한 자양분이 됐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재계약을 체결한 김봉수는 2019년 광주대의 U리그 6권역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같은 해 한국대학축구연맹 우수선수상 영예까지 차지했다.

2021년 제주 유니폼을 입고 프로무대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2021시즌 U-22 출전카드로 중용되며 28경기에 출전해 3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고, 2022시즌 33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

김봉수는 어느 포지션이라도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정말 만족한다. 제계약을 체결해서 정말 기쁘다. 나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그라운드 위에서 실력으로 보답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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