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 제5대 대표이사에 구창용(54) SK에너지 대외협력실장이 선임됐다.
구 신임 대표이사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유공(현 SK에너지) 법무팀에 입사했다. SK에너지 법무팀장, 에너지정책팀장을 거쳐 2018년부터 대외협력실장으로 일해 왔다.
구 신임 대표이사는 취임과 함께 3가지 핵심 키워드를 선정했다. 첫 번째는 ‘행복한 축구’다. 행복의 범위는 제주도민, 제주 팬, 구단, 코칭스태프, 관계자 등 모두이며 연고지 제주도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데 있다.
두 번째는 ‘두려움 없는 도전’이다. 제주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해 두려움 없이 도전하는 위닝 멘탈리티(Winning Mentality)를 심어주는 것이다.
세 번째는 ‘경청과 소통을 통한 변화와 혁신’이다. 구단 내·외부를 가리지 않고 소통하면서 제주의 선한 영향력과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구 신임 대표이사는 “2년 연속 파이널A에 진출한 제주의 2023년은 선두권 도약으로의 전환점이다. 새로운 도전과 비상을 준비하겠다. 더 높이 날아오르기 위해 제주의 모든 구성원들과 함께 꺾이지 않는 행복날개를 만들고 싶다. 제주도민 여러분과 제주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