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어교육도시 내 한국국제학교(교장 알리사 코드프롬, 이하 KIS제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세계 최고 명문으로 손꼽히는 미국 하버드대학교 합격생을 배출했다고 27일 밝혔다.

KIS제주에 따르면 미국 대학들은 현재 수시 1차 전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최근 KIS제주에 합격을 통보한 미국 대학에는 하버드대를 비롯해, 보스턴대, 노스이스턴대, 워싱턴대, 에머리대, 조지타운대, 미시건대, 퍼듀대, 인디애나대, 펜실버니아 주립대, 시카고 예술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미국대학 랭킹 50위권 안팎의 명문대학들이다.

특히 제주에서 미국 하버드대에 합격생을 2년 연속 배출한 학교는 KIS제주가 처음이고, 국내 외국인학교와 국제학교에서도 드문 사례라는 게 KIS제주의 설명이다.

미국 등 해외대학들은 내년 4월까지 수시와 정시전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KIS제주의 내년 5월 고교 졸업예정자는 76명으로, KIS제주의 해외명문대학 합격자는 향후 더 늘어날 전망이다.

알리사 코드프롬 교장은 “하버드대 2년 연속 합격 등 해외대학 진학 실적이 뛰어난 것은 우수 교사진 확보와 훌륭한 미국 교육과정 프로그램 운영, 학생 개개인의 적성을 고려한 맞춤식 진학지도가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