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탄압 대책위 "일상적 노조 활동도 北 지령 간주…상황 종료까지 투쟁"
공안탄압 대책위 "일상적 노조 활동도 北 지령 간주…상황 종료까지 투쟁"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2.12.2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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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으로 구성된 ‘공안탄압 저지 및 민주수호 대책위원회’는 27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반인권적이며 반민주적인 윤석열 정권의 탄압과 진보말살 책동에 더 연대하고 더 치열하게 당당하게 맞서싸울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진보인사 탄압은 외교·안보위기, 경제위기 등 실정등 잠재우기 위한 국면 전환용”이라고 반발했다.

위원회는 이어 “일상적인 노조 활동과 7~8월 통일운동, 지방선거 과정에서의 지지 호소 등 일반적인 활동을 북한과 연관지으니 경악할 수 밖에 없다”며 “대책위는 도민과 함께 상황이 종료되는 날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9일 강은주 전 제주도당위원장의 자택과 사무실을, 지난 19일 고창건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사무총장 자택과 박현우 진보당 제주도당위원장 자택 등지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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