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당 ‘4·3특별위원회’ 출범
국민의힘 제주도당 ‘4·3특별위원회’ 출범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2.12.1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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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화합과 상생 위한 모두의 의무와 몫"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이 지난 16일 도당 회의실에서 국민의힘 제주도당 4·3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제공.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이 지난 16일 도당 회의실에서 국민의힘 제주도당 4·3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제공.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위원장 허용진)은 지난 16일 도당 회의실에서 국민의힘 제주도당 4·3특별위원회(위원장 현영화)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현영화 4·3특별위원장(전 4·3유족회 제주시지부 회장)을 비롯한 4·3특별위원회 위원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허용진 도당위원장은 “그동안 4·3의 아픔을 통해 수많은 고통을 겪어온 4·3유족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매진할 것”이라며 “이는 곧 진정한 화합과 상생 그리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우리 모두의 의무와 몫”이라고 강조했다.

현영화 4·3특별위원장은 “4·3특위 위원들께서는 암울하고 슬픈 시대를 함께 의지 하며 역경을 딛고 살아온 4·3유족들”이라며 “4·3유족들의 온전한 명예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야합의로 이뤄진 9000만원의 보상금은 그동안 한 많은 세월을 살아온 유족들에게는 많이 부족한 금액”이라며 “2015년 대법원 판례 금액인 1억3200만원 이상으로 보상금이 증액될 수 있도록 중앙당과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하면서 반드시 실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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