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속 깊은 내면, 스쳐가는 심상
마음 속 깊은 내면, 스쳐가는 심상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2.12.18 0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아트제주 스페이스

마음 속 깊은 내면에서 스쳐 지나가는 심상을 건져내 캔버스로 옮겼다.

홍시야 작가의 개인전 ‘홍시야의 마음 크로키’가 오는 17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아트제주 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홍 작가가 지난해와 올해 아트제주 특별전 참여 이후 제주에서 3년만에 선보이는 개인전이다. 

홍 작가는  평소 명상, 싱잉볼 연주, 사운드 드로잉 등 다양한 마음챙김(mindfulness)활동으로 감각을 깨우며 ‘마음 크로키‘라는 본인만의 장르를 줄곧 소개한 작가는 바다, 숲, 동물의 형상을 통해 끝없는 심상의 이미지를 작품화한다.

작가는 심상 이미지를 순수하고 자유로운 형태로 풀어내며 관객의 시선이 각자의 내면 안으로 향하도록 이끈다. 

작가의 또다른 테마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다. 10여년 전 제주로 이주한 이후 섬에서 만난 사람, 풍경과 교감하며 생명이 있는 모든 것들에 마음을 기울이는 작가는 내면의 시선을 다시금 주변으로 확장하며 모든 생명은 소중하고 가치있는 존재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푸른 숲을 그린 대형 페인팅 작품 ‘Greenwood, 2022’를 비롯해 20여 점의 회화, 미디어 아트, 드로잉 시리즈 ‘생명이 있는 작은 것들’을 포함해 총 30여점을 선보인다.

또 연말을 맞아 전시굿즈 상품으로 작품 이미지를 담은 엽서북과 드로잉 이미지가 담긴 캘린더를 판매한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