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3년 서귀포시’ 내년에도 힘찬 발걸음을
‘문화도시 3년 서귀포시’ 내년에도 힘찬 발걸음을
  • 뉴제주일보
  • 승인 2022.12.1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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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3년 차의 끝자락을 맞는 서귀포시가 올해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내년에도 좋은 결과물을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2019년 제1차 법정도시로 지정된 이후 2020년 우수 도시, 지난해에는 선도 도시로 선정됐다. 올해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5년 중 3년 차다. 올해는 미래세대를 위한 생태문화도시를 목표로 청년,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이달 들어서는 전시회와 발표회, 미니포럼 개최 등으로 올해 성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 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2 문화도시 서귀포 문화시민대잔치’를 개최했다. 생태문화씨앗, 미래문화텃밭, 창의문화농부 등 5가지 분야의 결과물을 전시하고 발표회도 가졌다. 미니포럼도 열어 서귀포시민과 함께 만들었던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공유하고 소통했다.

도순마을 삼촌들이 개인적 삶의 이야기를 3개월 간 직접 글과 그림으로 출판한 ‘까칠한 도순동의 다정한 인사’ 출판기념회도 열렸다. 10개의 소원탁에서 나눈 이야기를 공유하는 100인 문화대원탁도 마련됐다.

지난 11일에는 노지문화탐험대, 책방데이 사업 3년 차와 향후를 내다보는 미니포럼, 시민전시회 등이 열렸다. 시민 100여 명과 함께 진행하는 시민발표회도 진행됐다. 시민발표회는 삼촌들의 노지문화 삶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은 ‘휴먼라이브러리–도감삼춘’편 상영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서귀포 기후예술 프로젝트’, ‘시민아이디어뱅크’, ‘노지문화 마을산책’, 사라져가는 노지문화자원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서귀포미래문화자산’ 등도 호응을 얻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문화도시 3년 차를 맞이하는 올해 사업을 시민들과 함께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법정문화도시로서 서귀포다운 도시문화의 성장과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귀포시는 문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여러가지 사업을 펼치며 시민들에게 문화를 공유하며 즐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내년에도 문화시민들의 노지문화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바탕으로 힘차게 발돋움하는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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