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2023년엔
2022년-2023년엔
  • 뉴제주일보
  • 승인 2022.12.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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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환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논설위원

2022 연말이다.

클로버(CLOVA AI)라는 어플이있다. AI을 탑재해 다양한 검색기능부터 데이터를 빅데이터로 다양한 융복합 비즈니스를 연계하는 것이다. 그것이 시작은 우리의 말과 대화에서부터 시작한다. 우리의 말과 대화를 녹음하고 이를 문장이라는 데이터로 정리하고 이를 유형화·패턴화해 빅데이터로 비즈니스를 연계하는 것이다. 올해 나누었던 말과 대화들, 코로나19, 이태원 참사, 파업 등과 기후위기, 탄소중립,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커테일먼트, 분산에너지, 스마트시티, 스마트시티챌린지, 스마트그린도시 등 부정과 긍정의 단어부터 나의 삶과 연결된 경제 일자리, 취업과 이별 슬픔 등 다양한 사연들이 2022년을 마무리하고 있다. 나에겐 2022년에 가장 큰 슬픔은 평생을 같이하고자 했던 친구와의 이별로, 18년 전 지식산업진흥원에서 실장과 원장으로 만났던 고(故) 김영철 실장이다. 제주의 미래 먹거리를 새벽까지 기획하고 소주 한잔으로 내일의 다짐과 설렘을 함께했던 소중한 친구로 2023년에도 함께 하고픈 동지였다. 결국 2022년 연말이란 새로운 2023년 출발을 위한 오늘의 마무리일 듯하다.

이제부턴 2023년이다.

새해부턴 소통하고 목표를 가지며, 이를 지속화하고 다함께 나아가는 연결성을 묶는 프로세스로 신나는 검은 토끼가 돼보자. 첫째, 소통의 커뮤니티(community)로 지역현안에 대한 참여 활성화를 위해 지역공동체를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의 접근성을 강화해 공간협력 디자인 프로세스를 하자는 것이다. 둘째, 목표로서의 과제(contents)로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상향식 계획과 목표로 공간, 시민만족도 중심의 기획 및 운영으로 다양한 활동이나 과제를 발굴하자는 것이다. 셋째, 지속성 비즈니스(commerce)로 공간-지역 비즈니스 연계성을 강화하여 사용자 공간주도로 지속성을 강화하고 지역비지니스를 활성화하자는 것이다. 넷째, 융복합 확장성으로 연결성(connectivity)은 주체간 비즈니스 거버넌스 구성으로 지역내 지역간 협력을 강화하고, 타 산업과의 연계확장 및 고도화를 하자는 것이다.

필자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국토부 과제인 스마트시티챌린지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과정에 참여했다. 이 챌린지도 2023년부턴 4c 프로세스로 시민과 지역기업 중심의 소통의 community로 제주지역 현안인 신재생에너지 커테일먼트 해소와 개인이동수단(PM) 안전성을 contents로 더 발굴하고 주유소 및 생활편이시설 중심의 24개 스마트허브라는 commerce로 지역비지니스를 더 활성화해 결국은 융복합 연결성인 connectivity로 공간적으로는 오영훈도정이 핵심과제인 15분도시와 스마트허브를 연계화고 확장성으로는 분산에너지특구와 연계한 CFI 탄소중립도시로서의 제주를 함께 선도 했으면한다.

2023년부턴 공공도 민간도 시민도 파트너쉽으로 제주라는 공간에서 우리의 문제를 우리가 해결하고, 이를 지속가능한 비즈니스와 연계하여 기존의 우리의 문제를 소비자인 비용(cost)개념에서 생산자인 소득(income)개념으로 전환하자는 것이다. 우리의 클로버인 더 큰 제주를 우리 몫으로 나의 몫으로 만들자는 것이다. 결단과 다짐으로 실천도 이제 2023 시작이다.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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