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도당 “노동부서 미설치 오영훈 도정 ‘표리부동’”
국힘 도당 “노동부서 미설치 오영훈 도정 ‘표리부동’”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2.12.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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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주도당 9일 논평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이 민선 8기 제주도정의 첫 조직 개편안에 노동정책 전담부서 설치가 제외된 것을 두고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지난 9일 논평을 내고 “민선 8기 조직 개편안에 오영훈 도지사가 후보 시절 약속했던 ‘노동정책 전담부서 설치’를 제외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며 “특히 최근 확정된 민선 8기 공약실천계획에도 노동정책 전담부서 내용이 슬그머니 사라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오 지사는 후보 시절 노동이 존중받는 제주사회를 만들어 노동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혀 노동자단체로부터 지지를 받아왔다”며 “그러나 실상은 너무나도 판이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 지사는 ‘표리부동’(表裏不同)으로 태세전환하며 ‘노동정책 전담부서 설치’ 허위 공약으로 노동자에게 크나큰 상처를 주고 도민들을 우롱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허위 공약이 아니라면 오 지사는 진정성을 갖고 28만 노동자들에게 즉각 사죄하면서 열악한 제주의 노동환경 개선과 노동자들의 실질적인 권리를 향상 시켜줄 수 있는 ‘노동정책 전담부서 설치’ 공약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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