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노블 ‘신의 궁전’ 발간
빛이 전하는 이야기가 사랑의 마음이 돼 사람들 마음속에 새겨졌다.
제주 역사와 신화를 바탕으로 창작된 곽고을 작가의 그래픽노블 ‘신의 궁전’이 최근 발간됐다.
이 책은 인간과 신, 빛과 어둠이라는 두 세계가 교차하며 현실과 환상의 영역을 넘나든다.
그 배경은 위기에 처한 탐라에서 시작한다.
한국현대사의 비극인 제주4‧3을 연상하게 하는 환란 속에서 설문대여신은 탐라를 구하기 위해 백록과 함께 신의 궁전으로 향한다.
이들은 불의 방, 물의 방, 빛의 방을 지나 신의 정원에 도달해 해답을 찾아나선다.
빛과 어둠의 경계에서 찾은 사랑이라는 열쇠는 탐라의 평화를 되찾아줄지 독자의 기대를 모은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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