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의 ‘설경’을 만끽하기 위한 발길이 급증하면서 자치경찰이 특별 교통근무에 돌입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한라산 일대의 도로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1100고지 휴게소와 어리목 입구 등에 교통경찰을 배치한다고 7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겨울철 한라산 탐방객이 몰리는 주말과 공휴일을 중심으로 특별교통근무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자치경찰단은 유관기관과의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한라산 탐방객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주도 대중교통과와 1100도로 노선버스 증차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또 제주도 도로관리과와 1100도로 제설 작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순호 자치경찰단 교통생활안전과장은 “1100고지 휴게소와 어리목을 찾는 탐방객들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