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기일 사단, 2023시즌 비상 위해 재편 완료
제주 남기일 사단, 2023시즌 비상 위해 재편 완료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2.12.0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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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국 수석코치 승격, 신설 전술코치에 윤대성 합류

코치진, 수비 최효진–공격 하대성-GK 송유걸 영입해
윗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정조국 수석코치, 윤대성 전술코치, 송유걸 GK코치, 하대성 공격코치, 최효진 수비코치.
윗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정조국 수석코치, 윤대성 전술코치, 송유걸 GK코치, 하대성 공격코치, 최효진 수비코치.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남기일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 재편을 완료하고 2023시즌 새로운 비상을 꿈꾼다.

제주는 지난 9월 승격 청부사에서 강팀 메이커로 거듭난 남기일 감독과 2년 재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코칭스태프 재편까지 마치며 2023시즌 성공의 설계를 마쳤다.

남 감독과 함께 하는 제주의 코칭 스태프는 이른바 남기일 사단으로 불린다. 파트별로 최적의 문제 해결 방식을 찾아내는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다.

2023시즌에는 남 감독 체제 4년차를 맞아 2023시즌 정상을 위한(For), 서로를 위해(For) 더욱 단단해졌다. 내부 승격과 최적의 외부 영입으로 새로운 시너지의 극대화를 꾀한다.

먼저 2020시즌 종료 후 현역 은퇴와 함께 남기일 사단에 합류한 정조국 공격코치(38)가 수석코치로 승격했다. 정 수석코치는 현역 선수 시절부터 지도자까지 남기일 축구의 핵심으로 끊임없는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기존 수석코치였던 마철준 코치는 2023시즌 전력 강화와 선수단 재편을 위해 프로 스카우터로 보직을 변경했다.

2023시즌 전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술코치직을 신설했다. 전술코치는 K4리그 양평FC를 이끌었던 윤대성 감독(48)이 맡는다. 윤 전술코치는 지난해 K4리그 13위를 기록했던 양평FC2위로 급상승시키며 K3리그 무대까지 견인했다.

리더십과 전문성을 고루 갖춘 젊은 인재들도 대거 영입됐다. 최효진 전남 코치(39)가 제주의 수비 코치로 가세한다. 하대성 강원 코치(37)는 새로운 공격 코치로 합류했다. 송유걸 강릉시민축구단 코치(37)GK 코치로 임명됐다. 현역 시절 빠른 상황 판단력이 돋보였던 송유걸 GK 코치는 선수들과 함께 제주 뒷문의 안정감을 더할 전망이다.

남기일 감독은 정조국 신임 수석 코치는 팀의 중심을 잘 잡아 주리라 기대하고, 새롭게 가세한 윤대성 전술 코치는 제주의 디테일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것이다. 최효진 수비 코치, 하대성 공격 코치, 송유걸 GK 코치는 지도자로서 촉망받는 젊은 인재들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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