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 동화작가 제주어 동시집 ‘땅꼿 이러리저고리’ 발간
색동저고리처럼 알록달록한 동심의 세계가 제주어로 펼쳐진다.
김정희 동화작가가 최근 발간한 제주어 동시집 ‘땅꼿 이러리저고리’다.
책 제목인 ‘땅꼿 이러리저고리’는 ‘채송화 색동저고리’라는 뜻의 제주어다.
이번 제주어 동시집에는 손 글씨로 쓴 제주어 동시가 표준어 동시와 함께 실렸다. 이번 동시집은 쓰기라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김 작가는 51편의 동시를 통해 생소하지만 입 속에서 굴려볼수록 제주의 땅과 바람과 사람들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제주어의 아름다움을 동심에 담아 전하고 있다.
캘리그라피 작가 김효은의 다양한 손글씨 속 제주어를 읽고 보고 따라 써보며 감상을 넘어 제주어의 멋을 살려낸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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