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2월 3일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수업, 나눔으로 꽃피다’ 주제로 제7회 수업나눔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유・초・중・고・특수학교 도내 전 교원을 대상으로 대면과 일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미래사회를 주도할 제주학생들을 위해 어떤 수업을 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대안을 찾는 담론의 장으로 주목된다. 코로나19 일상회복 이후 학교현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놀이 중심 수업, 문해력‧수리력 향상 방안, 개념기반 탐구학습, IB학교 수업, 블렌디드 수업, 수업 속의 학교협동조합 등 다양한 수업사례들이 공유된다.
교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축제 홈페이지(https://han.gl/INBRL)를 운영해 사전 신청하고 정보를 공유한다. 축제 당일 학교급별 일부 수업나눔은 실시간 온라인 접속으로 참여할 수 있다.
축제는 학교급별(유‧초‧중‧고‧특수학교)로 수업나눔마당, 체험 및 전시마당으로 진행된다.
유치원 수업 나눔에서는 놀이 중심 수업사례들을 공유하고, 초등학교 수업 나눔은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수업에 대한 담론이 펼쳐진다.
중학교 수업 나눔은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어떻게 그려나 갈 것인지에 대한 나눔의 향연이 펼쳐지고, 고등학교 수업 나눔은 대학 입시 및 미래의 교육과정에 대해 준비하고 대처하는 방안들을 탐색하게 된다.
특수교육 수업 나눔은 다양한 수업사례들을 공유하고 톡톡 뛰는 특수교육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사례 나눔은 축제 홈페이지(https://han.gl/INBRL)를 통해 전문적학습공동체의 수업과 활동 사례들이 공유된다.
체험 및 전시마당은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힐링 토크, 내게 맞는 블렌디드 수업 찾기, 우리 선생님 책 출판 저자와의 한마당 등 다채로운 체험과 참여 중심으로 운영된다.
김광수 교육감은 “학교 교육의 핵심은 수업이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지 못한다. 이번 수업나눔축제에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수업 및 교육사례들을 공유하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역량과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는 수업에 대한 소통과 담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제주의 학생과 교사 모두가 행복한 미래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