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제주교육 심포지엄’(이하 심포지엄)이 12월 2일 오후 2시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육의 패러다임 변화를 공유하고 제주교육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심포지엄은 제주교육가족, 유관단체 교육관계자, 제주도민, 타 시‧도 교육청 관계자 등이 함께하는 대면 행사로 진행된다.
올해 심포지엄은 제주교육 지표인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을 주제로 기조강연과 토론 등이 이어져 교육지표를 공유하는 장이 마련된다.
먼저 박웅현 TBWA KOREA 조직문화연구소장이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인문학적 감수성’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박 소장은 ‘책은 도끼다’, ‘여덟 단어’ 등의 저자이며, 인문학 강독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어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교육, 학교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강연과 토론이 진행된다. ‘한국의 교사와 교사 되기’, ‘수업 비평가의 시선’ 등의 저자이며 한국 교육 생태계의 변화를 위한 연구와 실천에 앞장서 온 이혁규 청주교대 총장이 주제강연을 한다. 전제응 제주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토론에는 정이운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류현종 제주대 교수, 김영관 제주도교육청 장학관, 한민철 대흘초 교사 등이 참여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예측 불가한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제주의 미래교육을 위한 집단 지성이 발휘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