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문화 빛낸 얼굴들...2022 제주도 문화상 수상자 7명 발표
제주 문화 빛낸 얼굴들...2022 제주도 문화상 수상자 7명 발표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2.11.27 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년도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상 수상자 발표
5개 부문 총 7명 최종 선정
2022 제주도 문화상 수상자 사진. 윗줄 왼쪽부터 오홍식 제주대 교수, 양윤호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양정원 제주어 가수, 이덕희 하와이 한인이민연구소장. 아랫줄 왼쪽부터 한경찬 한국평생교육사 제주도지회장, 이동건 제주도체육회 고문, 허영배 전 재외제주도민총연합회장

올해 2022년도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상 수상자에 5개 부문 총 7명이 최종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제주도 문화상 심사위원회 회의를 갖고 ▲학술부문 오홍식 제주대 교수 ▲예술부문 양윤호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양정원 제주어 가수 ▲교육부문 이덕희 하와이 한인이민연구소장‧한경찬 (사)한국평생교육사 제주도지회장 ▲체육부문 이동건 제주도체육회 고문 ▲국내재외도민부문 허영배 전 재외제주도민총연합회장을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학술 부문 수상자 오홍식 제주대 사범대학 생물교육전공 교수는 국내외 전문 학술지에 다양한 연구논문을 게재하고 제주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연구와 교육을 접목시켜 환경보전에 큰 역할을 수행했다.

연구 결과를 생산현장에 접목시켜 획득한 특허기술을 지역사회에 환원시켰다.

예술 부문 수상자 양윤호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은 한국 영화의 발전을 물론 제주를 배경으로 하는 여러 영화를 창작, 제작 보급하는 등 제주의 관광산업 발전과 향토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같은 부문 수상자 양정원 제주어 가수는 교통사고 이후 골수암 투병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멸 위기 제주어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는 데 소명의식을 갖고 30여 년간 제주어 노래를 창작 보급해왔다.

교육 부문 수상자 이덕희 하와이 한인이민연구소장은 지난 12년 간 제주지역 인재양성과 교육환경 발전을 위한 장학사업, 교육연수 기회 제공 등 헌신적 활동을 열정적으로 펼쳤다. 

같은 부문 수상자 한경찬 (사)한국평생교육사 제주도협회장은 정규교육과정에서 벗어난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인성교육 등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또 소외된 어르신들의 문해교육을 비롯한 사회교육으로 도내 평생교육 발전에 기여했다.

체육 부문 수상자 이동건 제주도 체육회 고문은 태권도 선수출신으로 체육지도자, 체육행정가로서 지역 체육발전에 기여했다.

국내 재외 도민 부문 수상자 허영배 전 재외제주도민총연합회장은 제11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제주관련 학술연구, 제주사료관, 부산탐라·글로벌제주인 등 간행물 발간 지원을 통해 재외도민의 제주 정체성 확립에 기여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16일 오전 9시30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