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효빈 작가의 첫 개인전인 ‘온량호락(溫良好樂)’
24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루씨쏜 아뜰리에
24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루씨쏜 아뜰리에
호랑이가 살지 않는 제주에서 포근한 호랑이 그림이 관객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정효빈 작가의 첫 개인전인 ‘온량호락(溫良好樂)’이 24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루씨쏜 아뜰리에(대표 루씨쏜)에서 열린다.
‘온량호락(溫良好樂)’ 은 ‘따뜻하고 어질며 기뻐하고 즐거워하다’라는 뜻을 갖는다. 정 작가의 다양한 호랑이 모습과 따스한 색감으로 보기만 해도 즐거움이 느껴지는 작품을 보여준다.
정 작가는 제주에 거주하며 호랑이를 통해 생활 속에 지친 나를 품어줬던 편안함을 제주 민화로 담았다.
정 작가는 민화 속 호랑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접하면서 호랑이에 대해 친근감을 느낄 때즈음, 무서움보다는 귀엽고 따뜻한 이미지의 엄마 호랑이와 아가 호랑이들을 그린다.
정 작가는 “존재만으로도 위엄 있지만 따뜻한 미소로 아기들을 품어주는 엄마 호랑이는 든든하고 편안한 나의 수호신 같은 존재를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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