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전국 한시지상백일장 한시집 발간
전국 한시인들이 ‘정방폭포’를 주제로 써내려간 한시가 한 자리에 모였다.
제주도문화원연합회(회장 강명언)가 주최하고 사단법인영주음사와 공동 주관한 제4회 전국 한시지상백일장 한시집이 최근 발간됐다.
문학을 통한 제주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된 이번 백일장 한시집에는 ‘訪正房夏瀑吟(방정방하폭음)’을 주제로 전국 한시 400여 편이 한 데 수록됐다.
주제 속 정방폭포는 영주십경의 하나다.
여름에 깎아지른 바위 벼랑에서 바다로 떨어지는 폭포의 세찬 물줄기가 마치 하늘에서 하얀 비단을 드리운 듯 아름답다.
이를 문학화한 참여자들 한문 필체부터 우리말 해석까지 창작물까지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