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제주 4·3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2.11.2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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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연구소, 오는 25일 아스타호텔에서 학술대회 개최

제주 4·3 75주년을 앞두고 4·3 연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보기 위한 학술대회가 마련된다. 

제주4·3연구소(이사장 이규배)는 오는 25일 아스타호텔에서 ‘4·3 연구의 진전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문창우 천주교 제주교구 주교가 기조강연을 맡아 ‘침묵의 기억-4·3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문 주교는 “우리가 4·3을 기억하는 것은 단순히 과거의 사건을 상기하는 차원을 넘어 미래를 위한 일”이라고 말하며 4·3을 기억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문 주교의 기조강연 이후에는 이규배 이사장, 염미경 제주대학교 교수 등이 주제발표를 한다. 토론은 주진오 상명대학교 명예교수와 김동현 제주민예총 이사장, 고경민 국제평화재단 사무국장이 맡는다.

제주4·3연구소는 “내년 4·3 75주년을 앞두고 우리가 잊고 있었던, 잊혀진 문제들에 대해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라며 “이를 통해 제주 4·3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결정해 더 나은 역사로 나아가는 계끼로 삼고자 한다”라고 학술대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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