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희생자유족회를 이끌 새로운 회장단 후보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16일 제주4·3희생자유족회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회장단 선거와 관련해 이날 후보자 접수가 마감됐다.
회장과 부회장 러닝메이트제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는 김창범 4·3유족회 상임부회장과 김필문 전 4·3유족회 행방불명유족협의회장이 회장 후보로 등록했다.
김창범 후보의 부회장 러닝메이트로는 이상언 4·3유족회 감사가, 김필문 후보의 부회장 러닝메이트로는 고내수 전 4·3유족회 감사가 이름을 올렸다.
유족회장은 연임이 가능하지만 현 오임종 회장은 이번 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결정했다.
4·3희생자유족회 대의원 281명이 유족회장단 선거에 참여하며 새 회장 임기는 내년 2월 1일부터 2년이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