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해동검도인들이 제주도에 모인다.
제16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기 해동검도대회(대회장 강형권, 조직위원장 황연익)가 오는 26일 제주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제주도 선수단을 비롯해 서울, 경기, 전라남도, 전라북도 등 전국 각지에서 800여 명의 해동검도인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6세 어린이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한 가운데 개인전, 단체전, 진검베기 등 다양한 종목에서 실력 대결을 벌인다.
경기는 대회 당일 오전 9시부터 예선전이 펼쳐진다. 오전 11시30분에 진행되는 개회식에서는 해동검도 전문시범단의 시범공연도 준비돼 있다.
도외 팀은 2박3일 일정으로 참가해 대회 출전과 함께 제주도 관광도 실시할 예정이다.
황연익 조직위원장(제주협회 총관장)은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도내 해동검도인들의 실력을 검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른 지역 해동검도인들이 또다시 제주를 찾아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