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고 많은~~' 밴드 "즐기며 음악한 덕분에 인기상 수상”
'많고 많은~~' 밴드 "즐기며 음악한 덕분에 인기상 수상”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2.11.14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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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뉴제주일보 버스킹 페스티벌 / 인기상
사진=임창덕 기자
사진=임창덕 기자

“음악은 즐거워야 합니다. 재밌으니까요. 우리가 즐거워야 관중들도 즐길 수 있습니다. 관중들이 함께 즐겨주신 덕분에 인기상을 받아 더욱 기쁩니다.”

제주대학교 음악 동아리에서 만나 밴드 ‘많고 많은~~’을 결성한 이홍규(23)·임하늘(25)·배정우(19)·이호성(23)·김현석(22) 등 청년 5인방은 노래를 하는 이유로 ‘즐거움’을 꼽았다.

일본의 4인조 록밴드 ‘ONE OK ROCK’의 곡 ‘完全感覚 Dreamer’(완전감각 드리머)로 ‘2022 뉴제주일보 버스킹 페스티벌’에 도전장을 내민 이들은 흥이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늦가을의 정취로 물든 탑동해변공연장을 한바탕 들썩이게 했다.

특히 관중들로부터 큰 호응과 박수를 이끌어낸 이들은 올해 처음으로 수여한 ‘인기상’의 초대 수상 밴드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사진=임창덕 기자
사진=임창덕 기자

경연 직후 수상 소감을 묻자 “대회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긴장했다”면서도 “밴드의 모토인 ‘즐거움’과 ‘재미’를 위해 최대한 무대를 즐겼다. 우리의 즐거움이 인기상이라는 보답으로 돌아온 것 같아 기쁘다”고 입을 모아 얘기했다.

5명 모두가 좋아하는 게임 속 캐릭터의 대사를 이용해 밴드 이름을 정했다는 이들은 “뉴제주일보 버스킹 페스티벌에서 받은 인기상에 힘입어 앞으로도 오롯이 음악을 즐기면서 재밌는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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