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의 'Next Level' 색다른 편곡…자신만의 색깔로 소화
"무대가 끝나고 팀원들과 고생했던 것들이 생각나 울컥해서 눈물이 나올 뻔 했어요."
2022 뉴제주일보 버스킹 페스티벌에서 우수상을 거머쥔 5인조 밴드 '자본주의 텐션'은 기대하지 않았던 수상에 벅찬 감정을 쏟아냈다.
'자본주의 텐션'은 지난해 뉴제주일보 버스킹 페스티벌에서 우수상을 받았던 밴드 '유포리아'와 장려상을 받았던 밴드 '오이네릭랜드'의 일부 멤버로 구성된 팀이다. 지난 2월부터 호흡을 맞춘 '자본주의 텐션'은 에스파의 'Next Level'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보컬 김모정씨는 "선곡 후보가 많았는데 이 노래가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라며 "'즐겼으면 됐다. 너무 행복하다'고 생각했는데 상까지 받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씨는 이어 "밴드 멤버들과 앞으로도 꾸준히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자유롭고 개성이 넘치는 밴드가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지혜 기자 jhzz@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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