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마라톤클럽A팀이 제주 생활체육구간마라톤대회를 3연패하면서 도내 최강 클럽임을 재확인했다.
평화의 섬 2022 국무총리기 국제생활체육구간마라톤대회 및 제주도육상연맹회장기 도내생활체육구간마라톤대회가 지난 12일 도내 서부일주도로 10개 구간(80.4km)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제주도를 비롯해 경기, 경남, 경북, 광주, 부산, 대만, 몽골 등에서 8팀과 도내 11개 마라톤클럽팀이 참가해 최강팀을 가렸다.
이날 서귀포마라톤클럽A팀은 5시간51분8초의 기록으로 제주철인클럽(5시간59분1초)과 제주런너스A팀(6시간2분36초)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귀포마라톤클럽A팀은 정정남(15분22초), 허미영(33분26초), 김성길(32분1초), 장미정(38분45초), 김명섭(42분22초), 최경관(40분18초), 오혜신(36분30초), 조병길(40분13초), 한동섭(35분4초), 변태영(37분7초)이 팀을 이뤄 역주했다.
2019년 대회까지 2연패했던 서귀포마라톤클럽A팀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며 도내 최고 클럽임을 과시했다. 2020년과 2021년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않았다.
한편 2019년 우승팀인 경기도가 국제생활체육구간마라톤대회에서 5시간3분2초를 기록하며 경남(5시간26분54초)과 경북(5시간30분40초)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제주도는 5시간44분24초로 6위를 차지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