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1일부터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초기 가뭄을 겪고 있는 제주지역에 10일 새벽부터 11일 새벽 사이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기상청은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0일 새벽부터 11일 새벽 사이 제주도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5~20mm다.
다만 기상청은 지역에 따라 비가 내리지 않고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10일과 오는 11일 비가 오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며 “10일 제주 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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