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중 수학여행지원금 인상된다
제주 초‧중 수학여행지원금 인상된다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2.11.09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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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내년 초등 2만원-중학교 5만원 증액 추진

저소득층과 다자녀가정은 학부모 부담금 전액 지원

내년부터 도내 초등학생과 중학생에 대한 교육청 수학여행지원금이 인상된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학여행지원금을 인상하기로 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초등학교의 경우 현행 1인당 65000원에서 85000원으로 2만원 증액하고, 중학생은 현행 35만에서 40만원으로 5만원 올린다는 계획이다. 고등학생은 현행대로 40만원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의 교육기회 보장 및 다자녀가정 교육비 지원 차원에서 이들 가정의 자녀들에 대해서는 교육청 지원금을 초과한 수학여행비 학부모부담금 전액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그동안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도교육청의 수학여행비 지원에도 물가 인상 등으로 인해 학부모부담금이 만만치 않다는 목소리가 이어져 왔다.

한편 김광수 교육감은 이날 내년도 도교육청 예산안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섬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내년부터 섬지역 학교 학생들의 수학여행비도 전액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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