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여자중학교(교장 송동림)와 신성여자고등학교(교장 박흥률) 학생 6명이 함께 활동하는 사회문제탐구연합자율동아리 SOSI-G(Study Of Social Issue-Group)가 ‘제13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국회의장상을 받았다.
SOSI-G는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와랑와랑 제주 바당 지키게 마씸-제주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제안’ 주제로 사회참여활동을 진행했다.
제주 바닷가에서 주운 쓰레기만큼 혜택을 주는 ‘와랑와랑 마일리지 제도’와 ‘제주도내 청소년 바다환경보전교육 의무화 및 연합동아리 운영’과 같은 정책을 수립해 제주도의회와 제주도교육청 등 관련 기관에 제안하는 활동 등을 실천했다.
SOSI-G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주최로 지난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본선에서 그동안 활동한 내용을 바탕으로 동아리 활동 결과를 발표해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지도를 맡은 신성여중 교사는 지도교사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월 56개 모둠 300여 명의 청소년이 예선대회를 거쳤다. 본선에는 강원, 경기, 경남, 경북, 부산, 서울, 세종, 전북, 제주 등 12개 모둠 청소년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이에 앞서 SOSI-G는 지난 6~9월 동아리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최하는‘2022년 청소년‧청년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출전해 중고등부 3위에 입상한 바 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