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일본 세계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복식서 열전
제주 배드민턴 선수들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입상하며 2023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메달 획득에 청신호를 밝혔다.
7일 제주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2022 일본 세계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신경환(제주도청)과 정겨울(제주협회)이 각각 복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신경환은 주동재(서울의료원)와 짝을 이뤄 남자복식(SL3-SL4)에서 3위에 올랐다.
정겨울은 권현아(경기도협회)와 여자복식(WH1-WH2)에서 호흡을 맞춰 열전을 벌였다. 이들 조는 4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일본의 사토미‧야마자키 조를 맞아 선전했지만 경기운영 부족으로 패하며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가 2024 파리 패럴림픽 쿼터대회로 선수들의 열기 또한 매우 뜨거웠다고 전했다.
한편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배드민턴 경기에는 제주에서 강정금(여,WH1), 정겨울(여,WH2), 신경환(남,SL4)의 참가가 확정됐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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