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우스CC(회장 김양옥)가 오는 9일 오후 4시 골프장에서 제주도민을 위해 ‘한국시니어오픈 개최 기념 타미우스 자선음악회’를 개최한다.

제27회 한국시니어오픈골프선수권대회는 2020년 10월에 열린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이후 타미우스CC에서 2년 만에 열리는 대회다.

대한골프협회가 주최로 7일 개막해 9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데, 국·내외 만 50세 이상 프로·아마추어를 대상으로 한다. 내셔널 타이틀 대회로 총상금은 1억원이다.
'타미우스 자선음악회'는 대회 마지막 날 타미우스CC가 대회 개최를 기념하고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김양옥 회장은 “3년여 간 코로나 시국으로 힘든 시기를 겪은 제주도민들이 이번 자선음악회를 통해 함께 어울려 즐기고, 더불어 어려운 이웃을 둘러보고 서로 돕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타미우스골프앤빌리지에서는 이번 자선음악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2500만원의 성금을 마련하고 도내 관계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성금 전달기관은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 2000만원, 제주특별자치도백혈병소아암협회(회장 손태일) 300만원, 중증장애인요양시설 송죽원(원장 김금자) 200만원 등이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