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건축가가 시로 노래한 '인생 여정'
제주 건축가가 시로 노래한 '인생 여정'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2.11.0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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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남 시인 작 ‘야간비행’

제주출신 건축가이자 시인 강호남씨(50)가 최근 첫 시집 ‘야간 비행’을 출간했다.

이번 ‘야간비행’은 강호남 시인이 2021년 서울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후 처음 출간한 시집이다.

시집의 해설을 쓴 이진경 문학평론가는 강씨의 작품에 대해 “서정을 주요한 축으로 삼아 전진한다”면서 “인간에게 과거는 돌아가 착륙할 수 없는 물리적·시간적 공허다. 그럼에도 시인은 도전 가능한 목표로 인식하며 자신만의 시적 사유를 진전시킨다”고 평가했다.

강씨는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치열한 이야기를 자신만의 정제된 어투로 이야기하고 있다.

이는 자신에게 떠나는 여정이자 우리의 자화상을 시로 풀어낸 것으로 언어의 수련과정을 짐작케 해주는 적절한 비유와 상징의 힘이 느껴진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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