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학생문화원,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한다.
서귀포학생문화원,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한다.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2.11.0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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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도민 응급상황 대응능력 제고 추진
제주시 광양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다.
제주시 광양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다.

서귀포학생문화원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이태원 참사에서 보듯 응급상황에서 학생과 도민들의 대응 능력을 높이는 것이 주요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서귀포학생문화원(원장 박은진) 수련부는 지난 2일 제주시 광양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생활안전체험교육(이하 안전체험교육)’에 나섰다.

이번 안전체험교육은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정지 환자에게 적용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편성됐다.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 학생들과 실습용 마네킹의 비율을 11로 하고, 모든 학생들이 교육용 심장충격기를 작동해 보게 하는 등 강도 높은 실습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광양초에서 시작된 이번 안전체험교육은 연말까지 도내 9개 초등학교를 순회하면서 진행된다.

서귀포학생문화원은 이와는 별도로 최근 심폐소생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에 따라 이를 자연스럽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수 있는 능력 배양으로 이어지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겨울방학을 이용해 학교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을 추가 실시하는 한편 내년에는 행정기관 등과 연계해 일반 도민 대상 교육을 확대 실시하는 방안 등이다.

이정휴 수련부장은 서귀포학생문화원은 심폐소생술 교육기관이다. 해마다 10월까지 야영수련장에서 심폐소생술 등 생활안전체험교육을 정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학생과 도민들이 응급 상황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야영수련장 이용이 뜸해진 시간을 활용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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