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초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열려
조천초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열려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2.11.0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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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초 개교 100주년 기념식에 이어 ‘항일 독립운동의 기억’ 조형물 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조천초 개교 100주년 기념식에 이어 ‘항일 독립운동의 기억’ 조형물 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조천초등학교(교장 이창화)는 지난 1일 개교 100주년을 맞아 개교기념식과 조형물 제막식, 동문 사진전 등을 개최했다.

조천초는 1921년 조천공립보통학교로 설립 인가를 받아 1922년에 개교한 후 조천공립심상소학교, 조천공립국민학교, 조천국민학교, 조천초등학교(199631)로 교명이 바뀌었다. 지금까지 865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조천초는 이날 전교어린이회에서 주관한 조천초, 나랑 생파하자!’ 행사로 개교기념일 아침을 맞았다. 초코파이에 축하 문구를 넣어 전교생에 배부하고, 학생들은 생일 축하 메시지를 바람개비에 기록해 100번째 생일을 자축했다.

조천초 총동창회(회장 김경민)는 개교 100주년을 축하하며 미리 전교생에게 기념티셔츠를 선물했다.

개교기념식에 이어 임춘배 교수가 제작한항일 독립운동의 기억조형물 제막식과 동문 문예전, 추억의 동문 ()사진전 관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김경민 총동창회 회장은 일제 강점기에서도 조천의 선각자들은 항일 만세 운동의 역사를 만들어갔으며, 어려웠던 시절에도 교육에 희망을 걸고 지역 교육 발전에 이바지했다. 이런 정신을 이어받아 조천초 학생들도 지역의 일꾼으로 자라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창화 교장은 학교의 발전과 무엇보다도 가장 소중한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전 교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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