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박물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
제주교육박물관(관장 송성한)은 1일 제주교육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제주의 학교 특별 기획전 1 ‘100년의 학교 이야기-조천초등학교’를 개막했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100년의 학교 이야기’는 1922년 11월 1일 개교해 올해로 개교 100주년을 맞은 조천초등학교의 역사와 교육에 관한 모습을 다양한 전시자료로 관람객에게 소개하는 전시회다.
제주교육박물관은 앞으로 도내 학교가 개교 100년이 될 때마다 이 같은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내년 2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학교의 설립에 대한 기록과 조천초등학교와 관련된 항일운동 기록, 과거 학생들의 활동사진, 일제강점기부터 사용하던 문서, 교래분교장에 대한 내용 등으로 구성됐다.
박물관 관계자는 “조천은 제주를 대표하는 항일운동이 일어난 지역으로, 그 배경 속에는 지역 학교 교육이 있었다”며 “이번 전시는 100년 전 교사와 학생들의 나라를 되찾고자 한 마음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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