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 "도내 주요해변 담배꽁초 문제 여전…연중 금연구역 지정해야"
제주환경운동연합 "도내 주요해변 담배꽁초 문제 여전…연중 금연구역 지정해야"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2.10.3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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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 김민선·정봉숙)이 '2022 제주줍깅' 캠페인을 진행해 해안 쓰레기 종류를 분석한 결과 담배꽁초 투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5월 14일부터 지난 8일까지 '2022 제주줍깅' 캠페인 진행 결과 6회에 걸친 캠페인을 통해 303.8kg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고 31일 밝혔다.

캠페인 결과 가장 많이 수거된 해안 쓰레기는 891개 발견된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파편이었으며 담배꽁초는 429개 수거돼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밧줄(326개), 각종 비닐(292개), 플라스틱 병뚜껑(251개) 순이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조사 결과는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가 빠르게 미세플라스틱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사람의 발길이 자주 닿는 곳일수록 담배꽁초의 양이 현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 만큼 주요해변에 대한 연중 금연구역 지정과 투기 근절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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