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찾은 안철수 “당·나라 바로 서게 할 것”
제주 찾은 안철수 “당·나라 바로 서게 할 것”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2.10.30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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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원 연수 특강
安 "선거 여러 번 지휘...총선서 실패 없어"
"중앙 법·재정 권한 지방정부로 이관해야"
안철수 의원이 지난 29일 제주벤처마루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원 연수 특강에 참석해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제공.
안철수 의원이 지난 29일 제주벤처마루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원 연수 특강에 참석해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제공.

제주를 찾은 국민의힘 안철수 국회의원(경기 성남시분당구갑)이 당권 도전을 선언했다.

안철수 의원은 지난 29일 제주벤처마루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원 연수 특강에 참석해 “당 대표로서 선거를 여러 번 지휘했고, 총선에서 실패한 적이 없다. 우리나라가 제대로 바로 서고 국민이 행복해지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당 대표에 출사표를 던졌다.

안철수 의원이 지난 29일 제주벤처마루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원 연수 특강에 참석해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제공.
안철수 의원이 지난 29일 제주벤처마루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원 연수 특강에 참석해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제공.

이날 안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원장 시절 선정한 7대 시대정신 중 ‘지역 균형발전’을 강조하면서 “출산 장려 등의 사업에 100조원을 투입해도 별로 효과가 없다. 효과가 미비한 이유로는 지역 불균형 때문”이라며 “민간 기업이 들어올 수 있도록 지방정부가 법적인 권한을 가지고, 기업들에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앙정부의 법적인 권한과 재정적인 권한을 대폭 지방으로 이관해야 한다”며 “이런 권한이 이관되면 서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지역 간 경쟁하면서 발전도 이룰 것”이라고 피력했다.

안철수 의원이 지난 29일 제주벤처마루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원 연수 특강에 참석해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제공.
안철수 의원이 지난 29일 제주벤처마루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원 연수 특강에 참석해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제공.

이어 그는 “대통령은 임기 첫해가 개혁의 골든타임이지만, 윤 정부 개혁의 골든타임은 총선 후 2년”이라며 “2024년 총선에서 제1당이 되면, 2년 동안 개혁의 골든타임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안 의원은 “이미 당 대표에 출마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상태다. 총선의 승패는 ‘스윙보터’인 중도층이 결정하게 되는데 1번 찍는 사람은 1번만, 2번 찍는 사람은 2번만 찍는다”며 중도층 확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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