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 김민선·정봉숙)은 지난 28일 성명을 내고 “폐업 양돈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리 양돈장 폐업 과정에서 건축 폐기물과 분뇨가 불법 매립된 것이 확인됐다”며 “행정의 부실한 폐업 양돈장 관리가 드러나 전수조사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표선면 세화리 양돈장 폐업 과정에서 신고된 건축 폐기물 4000t 중 정상 처리된 폐기물은 575t에 불과하다”며 “행정이 신고량과 처리량의 차이가 크다는 사실을 조금만 의심해 봤더라도 이번 사태를 막을 수 있었다”고 꼬집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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