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어교육도시 졸업생 세계 명문대학 진학 ‘성과’
제주영어교육도시 졸업생 세계 명문대학 진학 ‘성과’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2.10.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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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졸업생들이 세계 명문 대학에 잇따라 합격했다.

우수한 진학 성과를 거두면서 국제학교 학생 충원율도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자회사인 ㈜제인스가 운영하고 있는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3개 국제학교의 2021·2022학년도 졸업생 중 다수가 해외 명문대학에 진학했다고 24일 밝혔다.

2021·2022학년도 3개 국제학교 졸업생은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NLCS Jeju) 118명 ▲브랭섬홀 아시아(BHA) 92명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Jeju) 51명 등 총 261명이다.

이 중 NLCS Jeju 졸업생 110명은 캠브리지대, 옥스퍼드대, 시카고대, 스탠포드대 등으로 진학했다.

또 BHA 졸업생 86명은 컬럼비아대, 펜실베니아대, 코넬대, 임페리얼 컬리지, SJA Jeju 졸업생 50명은 노스웨스턴대, 워싱턴대, UC버클리, 싱가포르대 등에 입학했다.

전체 졸업생 261명이 해외 명문대학으로부터 받은 입학 허가는 무려 1164건에 이른다.

제주영어교육도시의 국제학교 졸업생들이 세계적인 명문 대학으로 진학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학생 충원율은 역대 최고인 93.7%로 집계됐다.

특히 2022·2023학년도 3개 국제학교의 입학 지원자는 3000여명으로 평균 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양영철 JDC 이사장은 “국제학교 입학 대기자가 많아 사실상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기존 국제학교의 정원을 늘리거나, 신규 국제학교를 유치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제주영어교육도시를 통해 제주를 동북아시아의 교육 허브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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