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강 풋살팀을 가리기 위한 뉴제주일보배 전도풋살대회의 본선 진출 팀들이 가려졌다.

뉴제주일보(회장 김대형)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풋살연맹(회장 문영규)이 주관, 제주도·제주도축구협회·한국풋살연맹이 후원한 2022 뉴제주일보배 전도풋살대회가 22일 제주시 사라봉축구장에서 막을 올렸다.

뉴제주일보가 창간 77주년을 맞아 풋살의 활성화와 대중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대회에는 34개 도내 풋살동호인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대회 첫날인 이날 비선수 출신으로 구성된 남자 20대부 한라조 예선 경기 결과 용기FC가 2승을 차지해 A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1승 1패를 기록한 고니FC는 MS(1승 1패)보다 페어플레이(경고 등) 점수에 앞서 A조 2위로 본선에 올라갔다.

20대부 한라조 B조에서는 신제주축구회가 2승을 거둬 1위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먹을락FC도 2승을 기록했지만 신제주축구회에 페어플레이 점수가 뒤지면서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선수 출신이 포함된 20대부 탐라조의 경우 N.S FC가 2승을 차지하면서 A조 1위로 본선에 올라갔다. 우리FC는 1승 1패로 A조 2위를 기록해 본선에 진출했다.

20대부 탐라조 B조에서는 1승 1무를 차지한 제주오션스와 먹을락FC가 나란히 본선행에 올랐다. 페러플레이 점수에 앞선 제주오션스가 1위, 먹을락FC가 2위를 기록했다.

선수 출신이 포함된 30대부 한라조 예선 결과 A조에서는 2승의 N.S FC와 1승 1패의 신제주축구회가 각각 1위,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30대부 한라조 예선 B조의 경우 2승을 차지한 카페인이 1위, 1승 1패를 기록한 차쿠다FC가 2위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특히 각종 예능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도내에서도 풋살을 즐기는 여성 동호인들이 늘어난 가운데 이번 대회 최다 참가팀이 나온 여성부 한라조에선 추첨까지 진행되는 등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여성부는 참가팀이 많아 여섯 팀이 본선에 오르게 됐다.

여성부 한라조 A조 예선의 경우 1승 1무를 차지한 정직한FC와 라우는 페어플레이 점수와 승자승 모두 동일해 순위를 결정하기 위한 추첨을 실시했다. 추첨 결과 정직한FC가 1위, 라우가 2위로 본선 무대를 밟았다. 또 슛퍼우먼이 1승 1패를 기록해 3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여성부 한라조 B조 예선 결과 2승을 차지한 똘FC가 1위로 본선에 올랐다. 1승 1무의 말라가FC가 2위, 1승 1패의 FC골때려가 3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한편 대회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오전 10시 유치부 경기를 시작으로 여성부 탐라조 경기와 함께 제주 최고의 풋살팀을 가리는 본선 무대가 펼쳐진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